저는 아이라이너를 얇게 그리는 게 좋아서 펜라이너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,
오랜만에 맘에 드는 제품을 만나서 꾸준히 쓰고 있는 제품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.
제품
제품명 : 미샤 울트라 파워프루프 씬 펜 라이너
색상 : 브라운
가격: 세일기간 1+1 11,200원
파워프루프 라인 중에서도 씬이라서 제품도 더 가늘어요.
미샤는 6월, 12월마다 진행하는 세일기간에 구입하면
1+1을 아주 착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.
아이 제품은 6개월마다 바꿔주는 게 좋다고 해서
미샤 세일 기간마다 구매하고 예전 꺼는 버리고 새 거 쓰니까
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생각 안 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.
요 제품이 참 괜찮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저 뚜껑이에요.
두 사진 중에서 모두 왼쪽에 있는 게 제가 쓰던 제품이고 오른쪽이 새 제품인데
쓰다 보면 왼쪽 제품들처럼 뚜껑이 꽉 맞지 않아요. ㅠㅠ
아이라이너는 마르면 안 되니까 뚜껑을 덮어둬야 하는데,
처음에는 괜찮다가 몇 번 쓰다 보면 닫아놓은 뚜껑이 뽕 하고 열리면서
혼자 튀어나가기도 하고 멀리 날아가 버린 적도 있어요.
그래서 할 수 없이 뚜껑이 열리면 적당히 덮어두고 화장대에 꽂아두고
아침마다 꺼내서 사용하는데 막 마르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.
그렇게 사용한 제품만 몇 개인지 모르겠는데 라이너가 잘 나오는 거
보니까 뚜껑만 잘 덮어두면 되나 봐요.
미샤 연구원분들 어떻게 저 뚜껑 수정 좀 안될까요?
저 이 제품 오래오래 쓰고 싶단 말이에요.
암튼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아주 얇은 라이너를 그릴 수 있어요.
얇게 발리니까 틀려서 몇 번 덧그려도 엄청 지저분해지지 않아요.
오른쪽 사진이 2~3번 정도 그린 건데 그렇게 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그려지는 게 장점이에요.
저는 너무 진한 아이라인이 싫어서 브라운 색상만 구매하고 있어요.
아, 아이라이너가 얇으니까 눈 점막 가까이 그리다가 몇 번 찔려서
멘탈 가출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아프니까 조심조심 그려주세요.
저는 리퀴드 아이라이너보다 펜 아이라이너가 사용하기 쉬운데,
펜 아이라이너가 사용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아이 펜슬과 함께 사용하면 좋아요.
눈 안쪽 부분은 편하게 아이 펜슬로 그리고 눈꼬리 부분만 아이라이너를
사용해서 그리고 중간 부분을 아이라이너로 한 번 터치해 주면 자연스러워져요.
그러다가 펜라이너 사용이 손에 익으면 전체적으로 펜라이너로 그려보면 익숙해져요.
저도 이런 방법으로 아이 메이크업이 진화해 왔거든요.ㅎㅎ
미샤 씬 펜슬라이너가 워터프루프라고는 하는데, 음 그건 잘 모르겠어요.
손등에 그리고 휴지로 몇 번 문지르니까 바로 지워지거든요.
눈에 그린 뒤에는 사실 막 문지르지는 않으니까 아침에 화장하면
밤까지 아이라이너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지만, 땀과 물에 100%
견디는 막강한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.
그래도 저는 몇 년 동안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,
궁금하신 분들은 비싼 가격이 아니니까 가볍게 접해보시는 거 추천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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